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한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해 일반조사실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조사실은 형사8부가 위치한 7층이나 특수1부가 있는 10층이 유력한 상태이며, 두 곳 모두 3~4평 규모로 영상녹화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조사 역시 녹화와 녹음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검찰 측 관계자는 "조사실의 경우 두세 군데 정도 알아보고 있다. 아직 저울질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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