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이지캐쉬 ATM 악성코드에 감염돼 카드정보 유출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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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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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주)청호이지캐쉬의 ATM(또는 CD기)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카드정보 유출의 위험이 제기된다. 악성 코드에 감염된 ATM은 63개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청호이지캐쉬로 하여금 악성코드 감염이 우려되는 총 63개 ATM기기를 이용한 적이 있어 정보유출 가능성이 일부라도 있는 카드정보를 35개 해당 금융회사에 즉시 전달토록 지난 15일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해외 ATM에서 해당 카드정보를 이용한 마그네틱 카드의 현금인출을 차단하는 등 인증을 강화하고 신용카드 부정승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토록 조치했다. 

은행 및 카드사로 하여금 정보유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고객(2500여개 카드정보 추정)에 대해서는 카드 재발급 또는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할 것을 개별 안내토록 지도했다. 

또 추가사고 발생 방지 및 보안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와 금융보안원 공동으로 모든 VAN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착수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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