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케니 IBM 수석 부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클라우드는 전세계에서 비즈니스와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유의미한 정보로 전환시켜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과 속도와 민첩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자사가 속한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 등을 원하고 있다. IBM의 오늘 발표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IBM은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과 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IBM의 신규 서비스는 고객들의 인공지능 시대로의 이동을 가속화하고,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툴과 역량을 지원한다.
IBM은 왓슨 디스커버리 서비스(Watson Discovery Service)를 통해 고객들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에서 빠르고 쉽게 중요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IBM은 스마트폰, 태블릿, IoT 기기들과 기타 소비자 접점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데 IBM 왓슨의 기술을 활용한 코그너티브 어시스턴트를 IBM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탑재한 MaaS360 어드바이저(MaaS 360 Advisor)를 선보였다. MaaS360 어드바이저는 머신 러닝을 통해 네트워크 상의 기기들을 분석하여 정책, 패치 및 맞춤형 모범 사례를 추천하고, 기기 관리와 보안을 강화한다.
IBM 클라우드 인테그레이션(IBM Cloud Integration)은 기업 고객이 데이터가 위치한 환경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서비스, 메시징 플랫폼 또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모든 소스에서 생성된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on-premise),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 분산된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해당 데이터를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소스에서 나온 정보와 결합해서 자사 비즈니스와 현 시장 동향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보 할 수 있다.
새롭게 발표한 클라우드 이노베이트(Cloud Innovate)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고급 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수백 개에 이르는 과거의 성공 사례로부터의 지식을 통합하여 고객의 클라우드 도입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한편, IBM은 레드햇(Red Hat)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 제휴를 통해 기업들이 오픈스택(OpenStack) 플랫폼의 속도와 경제적 이점을 누리면서 보다 쉽게 기존 레드햇(Red Hat) 가상화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IBM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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