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언급 "많은 생각 들어…가슴 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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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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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해 화제다.

유승민 의원은 21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정책토론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출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프지 않은 분들은 이 자리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과거의 별별 장면들이 머리를 스치면서,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를 못 채우고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당하고, 이제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참 쓰렸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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