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세월호 인양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 심상정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가 내려가자 세월호가 올라옵니다. 가라앉은 진실이 바닥을 떠나는데 1072일 걸렸습니다. 진실이 드러나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릅니다. 지켜보는 전국민과 유가족의 마음이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던 세월호의 인양은 여러가지 이유로 3년간 미뤄져왔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2일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세월호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월호가 가라앉은지 1072일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 45분쯤 세월호 구조물 일부가 수면 위에서 관측됐다.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인양현장 촬영 영상을 보면 일부 부식된 철제 구조물이 눈에 띈다.
오전 4시 47분 세월호가 해저면에서 약 22m에 도달했다고 전한 해수부는 오전 11시까지 세월호 상단을 수면 위 13m까지 인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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