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EBS와 손잡고 공교육 에듀테크 시장 진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27 0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우)과 EBS 우종범 사장(좌)[사진= 한컴그룹]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한컴그룹이 EBS와 손잡고 공교육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에듀테크는, 누구나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및 소득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컴그룹은 27일 EBS 도곡동 본사에서 EBS와 ’개방·공유·참여 기반의 차세대 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컴그룹의 출판·학습 플랫폼과 EBS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플랫폼 사업의 핵심 SW기술을 갖춘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커뮤니케이션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 EBS의 방대한 콘텐츠를 국제 표준포맷 기반에 디지털 교재로 전환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학습 관리 시스템인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기능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성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교실 내 협업 도구 지원, 실시간 학업 모니터링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사는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교육 시장의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일 교육전문 공영방송인 EBS는 영유아 및 초·중·고등학교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수능 방송은 공교육의 보완재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