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네트웍스, 전시회 확대로 1Q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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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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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전시회 관람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으면서 전시 주최를 전문으로 하는 이상네트웍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서치알음은 27일 “이상네트웍스는 국내 유일의 전시 주최 상장업체로 경향하우징페어(인테리어)를 비롯해, K-PET 페어(반려동물), 코리아베이비페어(유아용품) 등 우리나라 대표 전시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전시회 관람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동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네트웍스의 주요 사업은 전시컨벤션과 B2B(기업 대 기업) 전자상거래, 스테인리스 가공 등 철강사업이다. 2017년 전망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전시가 50%로 전망된다. 이어 철강사업 34%, 전자상거래 15% 등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경향하우징페어 성공개최로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3% 증가한 144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50억원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전시컨벤션 사업은 이상네트웍스의 성장동력으로 전시횟수 증가와 참가업체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MICE산업 육성과 나홀로족, 키덜트족 등의 증가로 전시 산업의 확대가 기대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영위중인 철강분야 사업에서도 실적안정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가 인상으로 인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모회사인 황금에스티는 스테인리스와 탄소강을 가공하는 철강재 전문 업체로 10여년간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한 적 없다”며 “이상네트웍스는 황금에스티가 수입한 스테인리스 코일을 가공해 판매 유통하고 있어 실적안정성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인리스의 원재료인 니켈 가격이 주요 원산지인 필리핀의 환경규제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판가 인상으로 인한 매출 상승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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