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등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참여했다.
칭다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8시30분(현지시간)부터 9시30분까지 한 시간 칭다오 첸하이(前海) 일대의 고층 건물이 전등을 끄며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우쓰광장(五四廣場)과 그 일대 빌딩의 전등이 꺼지면서 어두워진 도시의 풍경은 칭다오를 한층 더 빛나게 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의 주최로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1시간 전등을 끄는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상징적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이뤄진다.
WWF에 따르면 파리 에펠타워,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상하이 동방명주 등 세계 곳곳의 랜드마크의 전등도 꺼졌다. 서울의 흥인지문, 숭례문, 남산타워 등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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