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조감도 공개...내년 3월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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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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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 플라자 조감도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개관 예정인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칭)’의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도는 최근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 구축 건물인 수원시 권선구 옛 서울농생대부지 내 건물 ‘상록회관’에 대한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석면해체 등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의 합성어로, 폐기물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친환경기업 등 업사이클 업체의 입주공간인 업사이클 플라자는 옛 서울 농생대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돼 201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03년 폐쇄 이후 이용자가 없던 옛 서울농생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업사이클을 실현하고 지열을 활용한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재탄생시켜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도는 이날 상록회관 석면 해체를 완료한 데 이어 내달부터 12월까지 리모델링을 실시하는데, 7월부터는 입주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의 정식명칭도 결정한다.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에는 업사이클 관련 기업과 작업장, 업사이클 소재를 판매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소재은행’과 전시‧판매‧교육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한성기 도 자원순환과장은 “업사이클 플라자에 입주하는 공방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 소재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같은 부지 내 새로이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 청년창작소와의 연계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며 “많은 업사이클 관련 기업이 관심갖고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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