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개관 예정인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칭)’의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조감도를 공개했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Recycle)의 합성어로, 폐기물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친환경기업 등 업사이클 업체의 입주공간인 업사이클 플라자는 옛 서울 농생대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돼 2018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03년 폐쇄 이후 이용자가 없던 옛 서울농생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업사이클을 실현하고 지열을 활용한 에너지절감형 건물로 재탄생시켜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에는 업사이클 관련 기업과 작업장, 업사이클 소재를 판매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소재은행’과 전시‧판매‧교육시설 등이 입주하게 된다.
한성기 도 자원순환과장은 “업사이클 플라자에 입주하는 공방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 소재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같은 부지 내 새로이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 청년창작소와의 연계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며 “많은 업사이클 관련 기업이 관심갖고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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