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부의장 “기준금리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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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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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0.25%p 상향 조정한 가운데 16일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두 차례 금리 추가인상 전망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자신의 전망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은 이달 15일 정례회의 끝에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한편 점도표를 통해 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세 차례 이상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 비해 수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서 피셔 부의장은 의회와 백악관의 정책 협상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정책이 의회를 거치면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책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기다리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안이 의회 표결 직전 철회되면서 내부적인 계산이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전체적인 경제 전망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고용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근접했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에 다소 못 미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며 “경제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기준금리의 점진적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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