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30일 1% 가까이 하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력주만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1.08포인트(0.96%) 내린 3210.2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72.55포인트(1.64%) 내린 10348.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35.49포인트(1.84%) 내린 1893.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656억, 316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전자부품(-2.93%), 기계(-2.89%), 전자IT(-2.78%), 선박제조(-2.66%), 의료기기(-2.5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2.49%), 비철금속(-2.49%), 자동차(-2.44%), 화공(-2.37%), 시멘트(-2.27%), 항공제조(-2.2%), 건설자재(-2.16%), 철강(-2.12%), 부동산(-2.08%), 환경보호(-1.96%), 바이오제약(-1.83%), 석탄(-1.7%), 교통운수(-1.64%), 가전(-1.59%), 주류(-0.95%), 호텔관광(-0.73%), 석유(-0.32%), 금융(-0.17%)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에서 중국 양대 국영 에너지기업인 선화에너지(中國神華와 다탕발전(大唐發電)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력 관련주만 나홀로 강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동화순은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3200선이 붕괴됐으나 곧바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분기말을 앞두고 시장 유동성이 위축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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