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은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게재된 6개 항의 '공동성명'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사망자(김정남)의 가족으로부터 시신과 관련한 모든 문건들을 제출했으므로 말레이시아는 시신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있는 사망자의 가족에게 돌려보내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성명은 "쌍방은 두 나라 공민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며 자국령 내에서 그들의 안전을 담보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두 나라는 무사증(비자)제를 재도입하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토의하기로 했으며 쌍무(양자)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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