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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박근혜, 서울구치소 개조 독방이나 6인용 혼거실 사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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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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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서울구치소 생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YTN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개조 독방이나 6인용 혼거실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독방은 1.9평 규모에 바닥에는 난방 패털이 깔렸으며, 접이식 매트리스와 책상 겸 밥상이 갖춰져있다. 한끼에 1440원짜리 식사를 하며, 설거지도 스스로 해야 한다. 

또한 매일 해오던 올림머리도 못하게 된다. 특히 위해 요소가 있는 금속 실핀은 반납하게 된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비선실세 최순실과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그리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 등이 수감돼있다. 

이날 강부영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등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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