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특고압 수전변압기 폭발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대규모 정전사태를 가상하여 정수장에서의 각 상황별 대응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실행해 보는 모의 훈련이다.
부평정수사업소내 특고압 수전변압기 폭발 및 화재로 인한 정전발생 가상시나리오로 훈련이 시작되어 사고 발령 및 보고, 전직원 및 협력업체 상황 전파, 초동대응, 자체복구 가능여부에 따른 자체복구 및 급수중단 대책, 사고종료 선언, 평가 및 종료 보고 등으로 진행되었고, 관할 부평소방서 협조로 구급차 및 화학차가 출동하여 실제 상황처럼 훈련이 이루어졌다.
김복기 본부장은 "정수장에서의 예측 불가한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하여 단수 없이 인천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기적으로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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