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총괄공사는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이 차관보를 만나러 올라갔다.
일본에 공식 항의하는 보통의 경우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왔지만, 이번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차관보가 대사대리를 초치하는 형식으로 '급'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일본대사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표시로 귀국한 상태이기에 스즈키 공사가 대사대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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