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몸' 된 박근혜 향해 심상정 후보 "자업자득, '법 앞의 평등' 국민이 이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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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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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상정 대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되자 심상정 대선 후보가 당연한 결과라는 글을 게재했다.

31일 심상정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국민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마지막 도리마저 거부한 데 따른 자업자득입니다. 오늘 확인한 ‘법 앞의 평등'과 '실현된 정의'는 위대한 국민들께서 이뤄낸 것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변화의 정치를 시작합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새벽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와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바로 서울구치소로 향했고,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사진촬영, 지문채취, 수용자 번호 지정 등 입소 절차를 거쳐 수감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시한은 내달 19일로,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그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다는 입장이다. 조사 시기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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