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박사모 회원들 '각본대로 가는구만' '이대로 있을건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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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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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되자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의 비난글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이 결정되자 박사모 회원들은 카페 자유게시판에 '대통령을 국민에게서 빼앗은 죄 국민이 되갚는다' '각본대로 가는구만' '박근혜대통령님께서 구치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박사모 애국독립투사들은 이러고 있으면 안됩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구치소 앞에서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을 구해야 합니다!' '악법도 법인가? 거짓말 언론 처단할 방법은 없는가?' 등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날 새벽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전직 대통령 중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내게 되는 서울구치소 독방에는 화장실, TV, 접이식 매트리스 등이 있고, 앞으로 1440원짜리 식사를 하고, 먹은 후에는 스스로 설거지를 해 반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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