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은평구와 함께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어바웃빌리지’ 8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어바웃빌리지는 ‘어’울려서 서로 돌봐주고 ‘바‘라보며 소통하는 이’웃‘이라는 의미다.
은평구 터널로 169-18 일대에 들어서는 어바웃빌리지는 지상5층, 전용면적 42~65㎡로 조성된다.
30일 현재 은평구에 거주하고 무주택세대이면서 다문화 한부모 가족이거나 ‘한부모가족지원법’상 한부모가족 결정대상자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12일까지 은평구청을 통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외에도 구는 공동양육·가족품앗이·상담교실 등을 통해 입주한 다문화 가정의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났지만 이들에 대한 주거대책은 미흡했다"며 "SH공사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이들을 꼼꼼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