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쏘는 웹소설 여기 다 있네'…교보문고, '톡소다'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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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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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일 시작…웹소설 공모전 페이지로 운영한 지 4개월 만

교보문고는 지난 1일 웹소설 연재 서비스 '톡소다'를 정식 오픈했다. [사진=교보문고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교보문고(대표 이한우)는 지난 1일 웹소설 연재 서비스 '톡소다'를 정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자유연재 형식의 웹소설 공모전 페이지로 운영한 지 4개월 만이다.

'톡쏘는 웹소설 여기에 다 있다'는 의미의 톡소다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프로작가 데뷔를 돕는 다양한 기능과 정책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후원하기' 메뉴를 통해 교보문고 e캐시로 작가들을 후원할 수 있고, 매달 5~10개의 자유연재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지원금 100만 원이 제공된다. 또 가능성 있는 작품을 성실하게 연재하는 작가에게는 톡소다 내부 PD들이 '초대장'을 전송해 프로작가로의 데뷔를 제안하게 된다. 

독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e캐시를 구매하면 웹, 모바일, 앱 등에서 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정주행' 기능을 설정하면 추가 결제 절차 없이 회차가 넘어갈 때 e캐시가 소진된다. 

유료 오픈에 맞춰 이보람 작가의 '에버 에버 애프터', 다락방마녀의 '그녀에게 접근하는 이유', 티르미르의 '바이트미' 등의 단독 연재작품들도 선보인다. 

'톡'이라는 새 이용권 서비스도 탄생했다. '썸 타면 톡'은 설정돼 있는 시간이 지나면 한 편이 무료로 공개되는 '기다리면 무료' 방식의 이용권으로, 독자들은 톡소다의 단독연재 작품들을 작품마다 설정된 시간을 기다리면 한 회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별로 '보너스 톡'을 설정해 무료 회차를 늘릴 수도 있다. 

안병현 교보문고 콘텐츠사업단장은 "작가들이 작품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독자들이 작품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교보문고의 유통과 스토리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교보문고 웹소설은 확실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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