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마케팅의 뜨거운감자, 인스타그램
온라인이라는 거대한 공간은 이제 이미지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헤밍웨이의 텍스트보다 이름 모를 네티즌이 찍어 올린 사진 한 장이 더 큰 반향을 일으키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이 이미지의 시대라는 배경을 이끈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핸드폰(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각은 당연히 시각이다. 그런 시각에 가장 적합한 SNS가 무엇일까? 바로 인스타그램이다.
그럼 이 인스타그램을 우리는 어떻게 마케팅으로 활용해서 브랜드홍보나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만들것인가?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개인이나 소상공인도 마케팅으로 과연 사용 할 수 있는 것일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SNS마케팅은 대기업이든 허름한 뒷골목의 작은 분식점이든 누구에게나 거의 동등한 가능성을 제공한다라는 것이다.
이것이 온라인마케팅, 인터넷 공간의 힘이다. 그런 영향력 때문에 비좁은 골목 안쪽에 숨겨져 있던 작은 레스토랑도 줄을 지어 기다린다거나 하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럼 이 인터넷 공간이라는 거대한 힘을 인스타그램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인스타그램의 꽃, 해시태그로 승부하자
인스타그램이 훌륭한 마케팅 채널이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해시태그 때문이다.
해시태그(hashtag)는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이다. 특정 단어 또는 문구 앞에 해시(‘#’)를 붙여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을 때 쓴다.
해시(hash) 기호를 써서 게시물을 묶는다(tag)고 해서해시태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시 기호 뒤 문구는 띄어쓰지 않는다. 띄어 쓸 경우 해시태그가 아닌 것으로 인식한다.
이전까지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는 경로는 대부분 네이버에서 키워드 검색을 통한 것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돈을 주는 광고를 통해 네이버 검색결과에 브랜드나 상품이 노출되는 부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소비자의 신뢰가 점점 떨어졌고, 결국 고객은 그 대안으로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통한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예전 같으면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맛집 검색을 하고 맛집 블로거들의 포스트를 참고해서 데이트 코스를 짰을 사람들이 이제는 실제로 경험하고 올린 인스타그램의 포스팅을 검색으로 찾고있다. 또한 그 반응이 매우 즉각적이어서 인스타그램이 마케팅 채널로써 상당히 매력적임을 알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이제는 긴 글보다 말하고 보여주고 싶은 것을 사진에 담아 표현하고 싶다는 것이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음식 사진만큼이나 맛있게 찍힌 떡볶이 사진에도 '좋아요'를 누른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습도 모바일 시대에서는 충분히 공감을 얻고 많은 사람에게 소비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스타그램이 마케팅의 훌륭한 채널이 될 수 있다고 짐작할 수 있다.
/글=정진수 강사 #지켄트청년들 #버터플라이즈 #청년기자단 #김정인과청년들 #지켄트북스 #청년작가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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