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water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K-water금영섬권역본부(본부장 강병재)는 6일 오후 보령권관리단에서 가뭄대책본부 2차 전체회의를 갖고 향후 본부 운영방안과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금영섬대책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격주 단위로 보령댐 가뭄대책을 점검 중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가뭄이 심화될 경우에 대비, 보령댐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보령댐 급수지역에 대체 공급하는 인근 댐은 하루 최대 3만1000㎥(대청댐에서 당진시에 2만1000㎥, 용담댐에서 서천군에 1만㎥) 공급이 가능하다.
가뭄 경계단계에 있는 보령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도수로를 이용한 금강 물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나, 현재 서산시 등 8개 지자체 등에 대한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
강병재 K-water금영섬권역본부장은 “당분간은 가뭄상황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나,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철저한 모니터링과 도수로 가동 등 다양한 대책의 적기 추진을 통해 각종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각 가정과 기업 등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 물 절약실천에 애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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