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중국의 금한령에 따른 관광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또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필리핀 시장공략을 위해 호라이즌, 팬퍼시픽, 파이오니어 등 필리핀 여행사 7곳과 협업해 ‘렛츠고 경기’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5~6월 까지 진행되는 각각의 여행패키지에는 △일산 호수공원, △수원 화성과 서호공원 △용인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 △부천 원미산 진달래 공원 △파주 프로방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광명동굴 △하남 스타필드 등 도내 봄꽃 명소와 인기 관광지가 대거 포함됐다.
해외 관광객들은 봄꽃 명소를 관광하고 인근 관광지를 방문해 경기도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수원시와 협업해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먹거리를 체험하는 코스도 진행된다.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중국의 금한령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대만, 홍콩, 필리핀에 봄꽃 여행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개별자유 여행객으로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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