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부위원장, 싱가포르·인니 방문...협력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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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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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는 11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 이코노미스트를 만난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브렉시트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과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국 경제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는 12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한-인도네시아 금융협력포럼에도 참석한다. 정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 금융회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함께 금융인프라, 중소기업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사진=금융위원회]



인도네시아는 금융회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하는 국가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현지 영업경험은 해외진출 수익모델 탐색, 현지화 경험 축적 등의 측면에서 향후 다른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을 만난다. 업권별 진출 환경 및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 채용 제한, 현지 당국 접촉 곤란 등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 금융감독청 위원장 등 고위급 금융당국자와의 면담을 통해 현지 금융기관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양국 금융당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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