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은 지난 2013년 첫 협상을 시작한 이후 10여 차례 만났지만, 아직 협상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협상 이후 공식적인 왕래가 없다가 같은 해 10월 통상장관회담을 계기로 협상 진전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7개월 만인 지난 1월 11차 협상을 열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협상 지침, 서비스 자유화 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 분야에서의 진전 방안을 논의한다.
3국이 모두 참여하는 메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도 살핀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일 FTA를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호혜적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게 계속 노력하면서 우리의 국익이 극대화되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