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은영 인턴기자 =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선대위원회 공보단장은 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언제까지 꼬리자르기로 일관하려는가"라며 안 후보를 비판했다.
윤 단장은 "불법 경선을 일부 인정한 것은 평가할만하다"면서도 "차떼기 의혹을 개인적 공명심 등으로 치부해 꼬리자르기 하려는 행태는 국민들이 지난 정권에서 수없이 봐온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국에서 불법 차떼기 경선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 후보는 국민께 진상을 밝히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단장은 한·일 위안부 협상에 대한 안 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그는 "안 후보는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사드 배치에 반대했고, 현재 국민의당 당론도 반대인 상태다"라며 "국가 간 합의라는 이유로 입장을 바꾸는 것은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 논리대로라면 한·일 위안부 협상도 존중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인가"라며 "밀실 협상도 존중할 것인지 명확한 답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