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집 꾸미기를 하나의 놀이로 여기는 ‘홈퍼니싱족’이 늘자, AK플라자가 오는 13일까지 전 점에서 ‘AK 월드 리빙 엑스포’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인테리어 소품·식기·주방·침구·가구·가전 등 국내외 10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홈퍼니싱족은 침구나 조명 및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나만의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는 이들을 뜻한다. 이들은 SNS에 집꾸미기 노하우나 색다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을 올리며 ‘온라인 집들이’, ‘집스타그램’ 등의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등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 통계청의 지난 3월 발표에 따르면 국내 홈리빙 시장은 2013년 10조원에서 올해 13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이 최근 2년간(2015년~2016년) 리빙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홈 리빙 상품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이 가운데 홈인테리어 소품(조명, 수납장, 디자인 소품 등)은 28% 판매가 늘었다.
AK플라자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오는 13일까지 ‘AK 월드 리빙 엑스포’ 기획전을 열고, 전점 공통으로 국내와 해외 브랜드의 리빙 상품 중 ‘베스트 50’을 선정해 30~70%까지 할인한다. 또한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 진열 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덴비 베란다 4P세트(밥공기, 국공기, 스몰쉐로우볼, 스몰플레이트)를 5만4500원에, 두패밀리 다이아몬드 후라이팬 2종 세트를 2만3900원에, 영국수입 ‘화이트 나이트 의류건조기’를 59만9000원에, 핀란드 리파에어 공기청정기를 129만원에, 까르텔 램프 라이트 에어를 27만원에 판매한다.
AK몰도 오는 16일까지 ‘AK 온라인 집들이’ 기획전을 통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동안 바로방문을 통해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의 금액을 페이백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또 리빙 상품 구매 고객 중 총 8명을 추첨해 1등(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시몬스 퀸 매트리스를, 2등(2명)에게는 60만원 상당의 대림바스 양변기 및 세면대 시공상품권을, 3등(5명)에게는 한샘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권을 증정한다.
대표 상품으로 시몬스 라지킹 침대(151만1830원), 테팔 후라이팬(2만6800원 균일가), 스타우브 아시안볼(21만6600원)을 선정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홈퍼니싱족을 위해 다양한 리빙 품목과 가성비 상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 리빙 트렌드에 맞게 고객 맞춤형 콘셉트로 대형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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