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주말 일일 항공캠프 및 하계 제주 항공우주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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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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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서울‧경기 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주말 일일 항공캠프’를 개최한다.

조종사‧관제사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 주말에 실시하는 통학형 캠프로,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열리는 기숙형 캠프를 토요일 하루에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주말 일일 항공캠프는 항공우주분야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관련분야의 진로 및 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을 해보면서 비행의 원리부터 계기비행, 이착륙 및 선회비행 등 조종법까지 조종사가 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

또한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이뤄지는 항공교통관제 실습을 통해 관제 이론을 익히고 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교통관제사의 업무를 체험해본다.

항공캠프에서 운항 FTD(Flight Training Device)로 모의비행훈련을 해보고 있는 학생[사진=한국항공대]


올해는 교육용 하이브리드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하는 체험이 추가되어 항공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한국항공대 입학관리팀과 재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한국항공대의 여러 전공과 학과별 진로는 물론 입시준비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중등부 캠프는 5월 27일(토)에 실시되며, 오는20일(목) 오후 6시부터 접수가 시작된다. 고등부 캠프는 6월 3일(토)에 열리며,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접수 시작이다.

한국항공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중‧고등부 각각 81명 참가에 참가비는 9만 원이다. 

또한 한국항공대는 올해 처음으로 ‘하계 제주 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한다.

제주 항공우주캠프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 캠퍼스와, 제주도에 있는 한국항공대 정석비행훈련원을 연계한 4박 5일 일정의 캠프다.

한국항공대 기숙사에서 2박, 제주 항공우주호텔에서 2박을 하게 되며, 그동안 일반인이 들어가 볼 수 없었던 제주도 정석비행장을 견학하는 것은 물론, 제주도 곳곳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과 천문관을 돌아보게 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는 한국항공대에서의 이론교육으로 시작된다.

학생들은 한국항공대 교수로부터 <항공우주학 개론> 특강을 듣고, 모의비행훈련장치(운항 FTD) 실습, 항공교통관제 실습 등을 통해 조종사·관제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또 한국항공대 입학사정관으로부터 항공사에 취업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진로교육을 받고, 한국항공대 입시전형과 준비법도 듣는다.

밤에는 예비 항공인의 밤 행사가 열려 재학생 멘토와의 토크쇼 등 재학생들과 충분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도에서는 한국항공대 정석비행훈련원을 현장견학 하며, 운항 FTD·정비센터·관제탑 등 실제 비행훈련에 쓰이는 시설들을 둘러본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 세계자동차 박물관, 서귀포 천문과학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이뤄진다.

하계 제주 항공우주캠프는 6월 26일(워)부터 30일(금)까지 4박 5일간 열리며, 오는 14일(금) 오후 6시부터 한국항공대 홈페이지에서 고등학생 6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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