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12일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유진인재개발원에서 지난해 계열사로 편입된 (주)동양 직원들을 포함한 '2017년 그룹 승진자 과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진기업, ㈜동양, 나눔로또, 유진로텍, 동화기업, 이토텍, 유진AMC 등 그룹계열 직원 가운데 승진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대리에서 부장까지 직급별로 총 6차수로 나눠 진행됐다.
그룹 승진자 교육은 새로운 직급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R&R Workshop' 프로그램을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진호 교수의 특강을 마련하고,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그룹 경쟁력 강화를 논의했다.
특히 R&R Workshop에서는 직급별로 부서와 개인의 미션 이해, 미션 작성 실습, 직급별 역할 수립, 자기계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유진그룹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직급에 맞는 리더십 역량을 함양하는 데 집중했다.
유진그룹은 이번 승진자 교육을 시작으로 기존의 유진기업을 비롯한 각 계열사, ㈜동양 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진그룹은 ㈜동양의 계열사 편입 이후 그룹 내 레미콘·건자재유통 부문을 중심으로 각 사업부문의 구매비용 절감과 매출 시너지 등 경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 사업부문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본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금번 그룹 승진자 교육은 유진기업을 비롯한 기존 계열사 직원들과 ㈜동양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화합으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사업부문에 있어서도 규모의 경제와 상호 보완적인 영업망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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