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성우 안지환이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2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성우 안지환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안지환은 1993년 MBC 1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무한도전’ ‘전파견문록’ ‘능력자들’ ‘복면가왕’, SBS ‘TV 동물농장’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백년손님’ ‘좋은 아침’, KBS ‘세상은 넓다’ ‘위기탈출 넘버원’ ‘궁금한 일요일 장영실쇼’ ‘TV쇼 진품명품’ ‘아침마당’, 채널A ‘몸신처럼 살아라’, MBN ‘황금알’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다큐멘터리, 교양 프로그램, 외화 더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표 '국민성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안지환은 KBS ‘공주가 돌아왔다’ ‘블러드’, MBC ‘제 5공화국’, SBS 일일드라마 ‘황금복’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영화 ‘바라던 바다’ ‘은하’ ‘이웃집스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등에 출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 또한 인정받았다.
안지환은 "24년 전 MBC 공채 11기로 첫 입사했을 때의 기분이 든다. 지금까지는 홀로 달려왔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닌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천천히 그러나 묵직하게 비상해보려 한다. 외로운 레이스에 손을 내밀어 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김다령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설렘'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지금의 이 느낌을 무대에서, 스크린에서 또 방송에서 마음껏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지환은 5000만 국민이 목소리만 들어도 모두 아는 명실공히 '국민성우'다. 오랜 방송활동으로 쌓아온 안지환 만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자사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안지환의 방송활동을 비롯한 각종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이상민, 김일중, 이지애, 김경화, 최희, 서유리, 지숙, 공서영, 김효진, 김준희, 김우리, 김승혜, 황보미, 김지향 등이 소속된 막강 예능 군단으로, 이번 안지환의 합류가 어떤 새 바람을 불어올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안지환은 현재 SBS ‘TV 동물농장’ ‘모닝와이드 블랙박스로 본 세상’, TV조선 ‘모란봉클럽’, 채널A ‘헬로우 굿맨’ ‘그들처럼 먹어라’, 국방TV ‘명 받았습니다’ 등에 출연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