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3농혁신 특화사업’으로 29개 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3농혁신 체감도 제고와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우수 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선정한 이번 특화사업은 혁신 16건, 쌀 적정생산 13건으로, 총 투입 예산은 138억 4800만 원이다.
선정된 주요 특화사업 및 예산을 보면, 천안 버섯 수출 산지 유통센터 신축 4개 사업에 6억 원을, 보령 친환경 우유 생산 발효 완전배합사료(TMR) 생산단지 조성에는 2억 12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논산 수출 토마토 생산 탄산가스 자동 공급장치 보급에는 1억 6000만 원을, 당진 친환경 미생물 농법(GCM) 배양시설 5개 사업에는 7억 2000만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부여 지역 토마토 등 특화 작물 활용 과채즙 생산에는 3억 2000여 만 원을, 서천 쌀 수출 물류 인프라 구축에는 5억 50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홍성 유통구조 개선 양파·마늘 저온 저장시설 1억 6000만 원, 예산 쇠죽 한우 설비는 10억 원, 곤충 자원 테스트배드 고부가가치화 4개 사업 4억 원, 태안 까나리 및 멸치 액젓 가공(제조) 설비 지원에는 10억 원을 들인다.
쌀 적정생산 분야는 △유전자 검사비 4억 원 △단백질 분석기 7억 5000만 원 △공주 마늘·양파 단지 조성 7억 원 △보령 콩·밀 이모작 1억 2200만 원, 부여 사료작물 재배 1억 9800만 원, 청양 논 마늘 재배 8000만 원, 연꽃단지 조성 8000만 원, 홍성 조사료 재배 2억 원, 태안 조사료 재배 2억 5000만 원 등이다.
추욱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특화사업은 날로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해 발굴했다”며 “각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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