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올해 수당상 수상자 이영조 서울대 교수 등 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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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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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26회 수당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영조 서울대 교수, 최정우 서강대 교수, 홍윤표 연세대 퇴임교수. [사진=삼양그룹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 통계학 분야에서 계층 일반화와 선형모형 계층 우도를 창시한 이영조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62) 등 3명이 선정됐다.
수당재단은 12일 '제26회 수당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로는 기초과학부문에 이 교수, 응용과학 부문에 최정우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58), 인문사회 부문에 홍윤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퇴임교수(75) 등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 교수는 통계학 분야에서 계층 일반화와 선형모형 계층 우도를 창시, 개인의 체질이나 정신 등 관측하지 못하는 변량을 과학이론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생명화학공학기술, 나노기술 및 전자공학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나노바이오 전자소재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홍 교수는 국어 역사를 연구하는 국어사학계의 대표적인 원로학자로 근대국어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뒀다.
한편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됐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14회까지 경방육영회에서 시행해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계승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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