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 실무진, 오는 26일 인천서 미세먼지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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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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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분야 국장급회의 개최…중국 대기질 공동조사 구체화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중‧일 3국의 공동 대응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인천에서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대비 3국 국장급 회의를 26일 인천에서 개최하고 3국간 환경 현안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장급 회의는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 채택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에 대한 3국간 협상과 공동실행계획(2015~2019년)에 대한 이행점검 및 2017~2018년 추진사업에 대한 실무적 협의가 이뤄진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응에 대해 3국 실무진 사이에서 어느 정도 대책이 나올지 관심이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2월에 중국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 결과를 3국 국장에 보고하는 자리가 이어진다. 중국과 대기질 공동조사 방안에 대한 구제척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3국은 이번 국장급 회의와 더불어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오는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에서 개최한다.

미세먼지 이외에도 한·중, 한·일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한·중 환경협력센터와 중기 협력계획, 한·일 철새보호협력에 대한 세부내용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월에 개최될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는 지난 2015년 수립한 3국 공동실행계획 이행현황을 중간 점검하고,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 협력강화를 선언하는 공동합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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