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현 시장(사진 오른쪽)이 최근 간부공무들과 서울 수유동에서 우이동까지 이어진 북한산 둘레길 벤치마킹에 나서 4.19민주묘지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을 벤치마킹했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시정 핵심현안의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수사례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들은 최근 현답행정 로드체킹 후 서울 수유동에서 우이동까지 이어진 북한산 둘레길 1·2구간을 찾아 둘레길, 근린공원, 무장애로 조성사업에 대한 접목 방안을 벤치마킹했다.
백 시장은 초대 부통령인 이시영 선생 묘소 등 독립유공자 묘역과 광복군 합동묘소, 4·19 민주묘지 등을 둘러보며 한용운·조봉암 등 근·현대사 위인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산역사문화공원과의 유사성을 강조, 토의를 통해 실행방안을 모색했다.
또 1구간 소나무숲 길에 위치한 솔밭근린공원을 방문, 장자호수생태공원에도 주민들이 자랑할 만한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무장애로와 관련, 아차산생태문화벨트 조성사업 등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사회적약자도 아차산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 보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시장은 "지난 1년간 시민의 삶의 질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는 그 변화가 실질적으로 시민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시민중심·소통중심·현장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시책에 접목하는 벤치마킹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