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EB하나은행은 '이지-원(easy-one) 외화송금 서비스' 상품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외국인근로자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asy-one 외화송금 서비스는 외화송금 전용계좌에 송금대금을 입금하면 자동으로 해외 수취인에게 송금이 이뤄진다. 2007년 4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670만건, 171억달러의 누적 송금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은 행사는 KEB하나은행이 지난 10년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온 외국인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금융소외 계층인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 잠시나마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5월 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한 기존 외국인근로자 손님 중 15명을 추첨·선정하고, 신규로 서비스에 등록해 12월 31일까지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외국인근로자 손님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기존 이용 손님 중 추가로 5명을 선정해 아이패드 미니도 증정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일하는 많은 외국인근로자 손님이 KEB하나은행을 통해 고향에 송금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실적적인 혜택을 드리도록 저렴하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송금 상품을 개발하고, 태블릿브랜치를 이용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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