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이 교통안전공단과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김재영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 김국완 티웨이항공 운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티웨이항공이 교통안전공단과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에서 김재영 교통안전공단 철도항공교통안전본부장과 김국완 티웨이항공 운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국적 항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이 항공안전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의 안전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티웨이항공과 교통안전공단은 위험 데이터 공유 및 분석, 안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정보•인력•시설의 교류 등 상호 업무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항공운송 안전관리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인증을 획득했다.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의 안전 저해 요소를 신고하는 '안전신고 포상제'를 운영하는 등 안전운항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과 항공안전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에 대해서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라며 "국적 항공사 중 티웨이항공만이 유일하게 교통안전공단과의 첫 단추를 꿴 만큼 더욱 강도 높고 선도적인 항공 안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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