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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 과거 히잡 두른 승객의 캔음료 요청 거절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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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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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버부킹(비행기에 마련된 좌석보다 많은 예약과 승객을 받은 것)된 비행기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승객 차별' 논란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를 타고 시카고에서 워싱턴으로 가던 타헤라 아흐마드 노스웨스턴대 이슬람교 사제는 캔음료를 요청했다가 승무원으로부터 "따지 않은 캔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옆자리에 앉은 남성이 맥주를 요청하자, 승무원은 별다른 제재 없이 개봉하지 않은 캔을 건넸다.

당시 히잡을 두르고 있었던 아흐마드는 자신의 사연을 SNS에 올렸고, 유나이티드 항공 측은 "사과한다"며 "해당 승무원은 더이상 유나이티드 고객을 응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일(현지시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 항공 3411편에서 한 남성이 공항 경찰 등 당국자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오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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