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미래부]
먼저 미래부는 이용 정보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회원가입만하면 일반 국민 누구나 NTIS 검색 결과를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지금까지 NTIS에서는 정부연구개발정보 422개 항목 중 118개 항목 수준으로만 개방하고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개인정보, 보안과제 등 비공개 정보는 네거티브 방식으로서 제외하여 개방 항목을 295개 항목까지 대폭 확대했다.
또한 일반회원의 경우 NTIS 보유정보에 대한 조회와 검색만 가능했었지만, 검색한 결과도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검색 범위도 정부연구개발정보에서 민간 과학기술정보까지 확대했다. 지금까지 NTIS는 정부연구개발정보로 한정되어 검색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유관서비스와의 연계 확대를 통해 논문, 특허, 기술동향정보 등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도 검색이 가능해졌다. 따라서 NTIS에 구축된 정부연구개발정보 약 510만건의 정보 대부분이 제공돼 직접 가공 및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연구개발정보를 포함한 민간의 논문, 특허, 기술동향정보 등 전체 약 8500만건의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도 검색해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정부연구개발정보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정책 및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책분야 이용자들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구자들의 융합 및 협업 연구와 기업의 제품·서비스 혁신을 지원하여 연구생산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민간 데이터와의 연계·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도 예상된다.
용홍택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관은 “이번 개방서비스 본격 개시로 누구나 정부연구개발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의미있는 서비스이며, 향후 데이터 기반의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데이터 제공뿐만 아니라 분석 및 가시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수요자의 정보 활용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 연구개발정보 및 협업연구자 정보를 연계하여 제공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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