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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공청회 개최…발효시 GDP 0.6%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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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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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rade Agreement) 추진 관련 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5개국으로 구성된 남미공동시장을 말한다. 한-메르코수르 TA는 베네수엘라를 제외한 4개국과의 무역협정이다.

공청회 주제 발표에서 정인교 인하대 교수가 한-메르코수르 TA 경제적 타당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정 교수는 한-메르코수르 TA 협정 15년 후 우리나라 GDP가 0.612~0.686%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자동차·차부품, 전자부품, 정보기술(IT) 부품, 기계류 등 제조업 중심으로 약 27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제 발표에 이어 메르코수르와의 무역협정 추진 필요성 및 기대효과, 메르코수르와의 TA 추진전략 등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보고 등 후속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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