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CJ대한통운, 전남도청과 시니어 택배 사업 MOU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3 18: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CSV형 사업모델인 실버택배…지역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

CJ대한통운이 전남도청과 시니어 택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청 내에 택배거점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이 청사 내 택배배송을 맡게 된다. 12일 오후 전남도청에서 MOU 체결 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이 택배 거점용 트레일러와 친환경 배송장비인 스마트 카트 앞에서 사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고령화 시대 노인일자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전남도청 시니어 택배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강갑구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에 마련된 거점에 물량을 싣고 오면 인근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건강한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친환경 장비를 활용해 탄소저감 효과도 있어 호응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자사의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형 사업모델인 실버택배를 통해 전라남도 내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확산하고자 전라남도와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우선 전라남도 청사 내 배달되는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인근 지역 아파트 단지로 물량을 확대해 시니어 일자리 확산에 기여한다. 또한 전라남도는 청사 내 부지를 제공하고 운영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실버택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또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전남도청 내 마련된 부지에 ‘택배 거점용 트레일러’를 제공하고 운영 예산을 지원하며,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실버택배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에 제반되는 교육을 수행한다.

택배 거점용 트레일러는 집하한 상품을 보관하고 배송할 상품을 모아놓는 차량이다. CJ대한통운은 전남도청으로 배송될 택배 물량을 별도로 분류한 뒤 트레일러까지 전달하며, 실버 배송원들은 트레일러에 하차된 상품들을 청사 내 구역별로 재분류한 후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CSV모델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기존 실버택배 거점에 입주민 편의서비스를 연계한 일상생활지원센터 구축 등 시니어 일자리 창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CJ대한통운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노인 빈곤율이 높아지는 현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손잡고 노인일자리 사업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CJ그룹의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실버택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적극 추진해 왔다.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경기 파주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SH공사,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국내 전역에 걸쳐 130여개 거점을 갖추고 시니어 일자리 1000개를 창출했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은 국토부의 ‘녹색물류전환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00대의 택배전동장비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 국토부, 인천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친환경 택배전동장비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택배전동장비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동 카트로, 짐칸에 약 40~50여개의 택배물품을 실을 수 있는 배송장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