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동부, 페이콕과 협업으로 핀테크 부문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4-14 0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금융IT(정보기술) 전문기업 동부가 핀테크 전문기술 보유업체인 페이콕과 협업에 나선다.

14일 동부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3일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앱 기반 결제서비스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 및 △모바일 결제 솔루션 공동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보험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파일럿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간다. 양사가 함께 선보일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NFC기능 만으로 결제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별도의 카드단말기가 필요 없고, 기존 단말기 방식 대비 비용이 크게 저렴한 점이 특징이며, 신용카드는 물론 바코드나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행기능도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소비자용 서비스만 출시됐으나, 판매자용 서비스는 이번 ㈜동부와 페이콕의 서비스가 사실상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무선 카드단말기를 가지고 다녀야 했거나, 전화상으로 카드번호를 물어봐서 입력하는 방식의 수기결제를 해야 했던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AS기사 등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배달업체,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 등이 주요 잠재고객이다. 특히 손해보험사에게는 그동안 보험료 납부 과정에서 진행되던 수기결제를 없앨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 관계자는 “우선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핀테크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