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부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13일 사업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모바일 앱 기반 결제서비스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 공동개발 및 △모바일 결제 솔루션 공동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보험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파일럿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간다. 양사가 함께 선보일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NFC기능 만으로 결제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별도의 카드단말기가 필요 없고, 기존 단말기 방식 대비 비용이 크게 저렴한 점이 특징이며, 신용카드는 물론 바코드나 QR코드로도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행기능도 제공한다.
그동안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결제시장에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소비자용 서비스만 출시됐으나, 판매자용 서비스는 이번 ㈜동부와 페이콕의 서비스가 사실상 처음이다.
동부 관계자는 “우선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향후 핀테크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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