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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리플A 박병호,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승격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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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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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지난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7일짜리 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맹활약을 펼치고도 팀 정책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았다.

트리플A에서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타율 3.75(16타수 6안타)로 맹활약한 박병호는 11일 경기에서 2루타를 친 뒤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보통 메이저리그 구단은 액티브(25인) 로스터를 야수 13명과 투수 12명으루 꾸리는데, 마운드가 약점인 미네소타는 투수 13명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팀의 13번째 야수로 유력했던 박병호는 마이너리그로 향하게 됐다.

박병호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번 엔트리 조정에서 빠질 가능성이 크지만 부상을 완전히 털고 복귀하면 머지않아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가 찾아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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