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07∼2015년 대기환경 분야에 투자한 1조1000억원에 500억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 제철소에 대기환경 관련 부서를 두고, 비산먼지(대기 중에 배출되는 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 감축, 대기환경 개선, 배출시설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환경 문제에 관심이 큰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의중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포스코를 포함한 철강업계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당진제철소에 460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효율 개선, 녹지대 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는 장치를 건물 안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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