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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의원.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시의 119 구급대원 인력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 제7조제2항 및 별표3에 따르면 구급대의 인력배치 기준은 구급차 1대당 운전요원 1명, 구급요원 2명의 3명이 1팀을 구성하며 3교대 근무 기준으로 총 9명을 배치하도록 돼 있다.
문병원 의원이 17일 울산시에 서면질문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울산시의 경우 24대의 구급차량이 운행되고 있지만 구급대 인력은 168명이다. 16팀의 구급대는 운전요원 1명, 구급요원 1명으로만 운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예비차량 4대를 제외하고도 48명이 부족하다.
울산시는 타 광역시와 비해서도 구급대 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급차량 3명 탑승율이 서울 96%, 부산 100%, 대구 57%, 인천 45%, 광주 100%, 대전 48%에 비해 울산시는 33%에 불과하다.
지난해 2016년 119구급대의 출동 건수는 4만3506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314건이 증가했다.
문 의원은 "최근엔 고령화에 따른 긴급을 요하는 심혈관계·뇌신경계․중증외상환자 등 응급중환자 또한 그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부족한 인력으로는 원활한 전문응급처치를 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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