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7/20170417161708459661.jpg)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2016년부터 최적화공연 개발사업 1기를 진행하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이하 ACC)은 오는 21일 오후2시 극장1에서 2기 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ACC 예술극장 최적화공연 개발 사업은 아시아 최대의 가변형 블랙박스 공연장인 예술극장 극장1의 특성을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ACC의 대표 공연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예술극장 극장1은 한 면의 빅도어(Big Door)를 오픈해 실내외 공간을 한 공간의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창작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무대와 객석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2차 계획안 발표, 3차 쇼케이스 발표, 4차 시범공연의 순으로 총 4단계의 심사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ACC 레퍼토리 공연으로 선정되게 된다. 올해는 1차 심사 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공연기획안과 시놉시스, 공간계획안에 한정하여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창작자들이 초기 부담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최적화공연 개발 사업 1기는 서류심사와 쇼케이스를 거쳐, 한강 속의 섬‘중도’와 ‘우도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남북 간의 ‘왕소’ 분쟁을 다룬 윤정환 작, 김석만 연출의 극단 산의 '소'가 선정됐다. 작품은 올해 11월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이고 이후 보완을 거쳐 2018년 최종 완성작을 공연할 예정이다.
ACC 최적화공연 공모사업 2기 사업설명회에서는 극장1의 공간을 볼 수 있는 테크니컬 퍼포먼스 '비하인드 더 빅도어(Behind the Bigdoor : 꿈의 시작)' 관람과 함께 1기 선정작 산 '소'의 작품 및 공간 연출안 발표를 들을 수 있다.
2기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ACC 홈페이지(www.acc.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최적화 공연 개발 사업 2기 사업은 5월 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