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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안보 위해 발전원 다변화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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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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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에 집중된 발전원을 친환경 발전으로 대체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11개 에너지 관련 협회‧학회가 공동주최한 ‘에너지 대토론회’가 19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김창섭 가천대 교수는 이날 “우리나라는 무엇보다 에너지안보가 최우선돼야 하는 환경”이라며 “에너지안보를 위해서는 연료다변화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그는 발전원 다변화를 위해 원전 정책의 변화와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돼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다리역할을 할 LNG발전의 활성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료가격이 낮은 발전기가 우선 가동되는 현재 전력시장 운영체제를 개편하고, 외부비용을 반영한 에너지 세제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은 “현재 연료가격만 따지는 전력시장의 원칙(경제급전원칙)에서 환경과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한(환경급전) 전기사업법 개정안의 후속법령 개정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원전‧석탄에서 신재생‧천연가스로의 전환 과정에서 전기요금 인상, 전력공급 안정성, 과세 형평성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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