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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찻사발축제 ‘흙과 불의 만남’ 특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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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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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마 가은요에서 도공이 소성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흙과 불의 만남’을 특별 이벤트로 준비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문경의 도예작가 37명은 19일 자신들의 요장에서 일제히 전통가마 소성(燒成:장작불때기)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로 열아홉번째를 맞는 축제인 만큼 특별 이벤트 날짜도 19일로 정했다.

이번 이벤트는 문경의 찻사발은 장작가마인 전통 망댕이가마로만 생산한다는 특별함이 담겨 있다는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축제에 참가하는 문경 도예작가들은 소성과정에서부터 연소 단계를 거쳐 산소공급을 차단한 상태에서 맑은 불의 향연으로 도자기를 익히는 전통 기법의 소성으로 작업을 했다.

이에 따라 37곳의 도예작가들의 요장은 이날 새벽 6시 일제히 전통장작가마 봉통(가마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며 불을 때는 곳)에 불을 피웠다.

흙으로 빚은 찻사발들은 800도 온도의 초벌작업을 거쳐 유약을 입히고 다시 1200도가 넘는 고온의 재벌소성작업을 거쳐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난다.

김억주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이벤트는 축제에 참가하는 도예작가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의 찻사발로 우뚝 솟아오르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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