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0일인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NS홈쇼핑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NS홈쇼핑은 19일 판교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택근무자인 장애인 근로자들은 1시간여의 간담회를 갖고 업무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장애인 근로자는 “NS홈쇼핑에서 벌써 9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직업을 갖는다는 것에 두려움이 많았다"며 "회사에서 재택근무 장비 지원을 받아 집에서 일을 시작하고 난 후 지금은 보람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2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재택근무 설비를 확충하고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조성해왔다. 재택근무 장비는 개인에 맞게 최적화해 상대적으로 고용이 저조한 여성 중증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업무평가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장애수당을 별도 지급하고, 각종 복리후생 지원책을 확충하고 있다. NS홈쇼핑의 장애인 근로자들은 근속 연수가 평균 5년 10개월로, 9년차 8명을 비롯해 5년이상 장기 근속인원이 대부분이다.
NS홈쇼핑 고객서비스부문 황종연 전무는 “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단순한 전화응대 외에도 만족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당사의 업무 프로세스 및 서비스 개선에도 참여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며 “회사로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기에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장애인 근로자들에 더 많은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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