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원·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토론, 도와 시·군 협조·건의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현안 과제 토론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과 2015년 10월, 지난해 12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체결한 도-시·군 기능 재정립 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추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올해 기능 재정립 1단계 과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찾아 보완·개선하고, 2∼3단계 69개 과제는 이행력 제고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제19대 대통령선거 법정 선거 업무 철저 추진, 전국소년체전 등 양대 체전 차질 없는 준비,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추진에도 힘 써 줄 것도 당부했다.
시·군 건의·협조사항에서는 보령시가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 사업 지원을, 서산시가 중소 유통물류센터 건립 지원을, 부여군이 인구 감소 지역 특별지원 대책 수립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천안시는 다음 달 ‘피파 U-20 월드컵코리아 2017’이 열린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으며,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와 제20회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축제박람회, 제4회 대둔산 철쭉제(논산시), 제14회 장고항 실치 축제(당진시),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제44회 매헌윤봉길평화축제(예산군), 2017 태안 튤립 축제 등에 대한 관심과 홍보 협조도 각각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다가오고 있는 대통령 선거를 거론하며 “선거 업무는 작은 실수가 큰 파장을 일으키는 만큼, 실수가 없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읍·면·동 실무자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남궁 부지사는 이어 “다음 달에는 각 시·군마다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며 “행사장 시설물 사전 점검과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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