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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첫 출시 헤지펀드 론칭 즉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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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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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대표이사 임태순)은 헤지펀드인 '케이프 프리즘 레드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이하 케이프 1호)'가 출시 당일인 20일 완판됐다고 밝혔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케이프 1호’는 판매와 동시에 완판 됐으며, 최근 부진한 주식형 펀드판매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회사관계자는 “출시 이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 판매 이전부터 사전 예약이 이어졌다”면서 “헤지펀드 출시를 위해 그 동안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고, 업계에서도 인정받은 최고의 인력으로 정비한 것이 완판된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케이프 1호’의 최초 설정액은 150억원으로 계획했으나 고객들의 추가 요청으로 160억 수준으로 출발하는 등 투자자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임태순 대표가 새롭게 부임한 이후부터 헤지펀드 사업 강화에 집중해왔고 지난 10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인가 받은 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의 프라임브로커(PBS)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관계자는 “전사적으로도 헤지펀드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1호 펀드는 매우 상징적”이라며 “트렉레코드를 잘 쌓아야 향후에 출시되는 펀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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