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오지은이 부상 입은 다리 재활 치료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름 없는 여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지은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일일 저녁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 연출 김명욱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께 연락받고 감동을 받았다. 전작에서 되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드라마였었는데 불러주신 것에 대해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재활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긴 드라마를 제가 책임질 수 있을지 여러 걱정이 됐다. 그런데 시놉을 보여주시면서 직접 연락을 해주시면서 제가 다리가 부러지더라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오지은은 “이 작품에서는 제가 여태껏 못해봤던 것에 대해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모성에 대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드라마에서 이렇게 많은 상처를 받은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이 캐릭터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멋지게 복수 할 수 있는 캐릭터기 때문에 매력적이었고,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집중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애착을 보였다.
오지은은 극중 과거 미래가 창창했던 미술학도 였지만 뱃속에 아이가 생겼단 사실을 알았을 때, 사랑하는 남자와 양부모에게 버림을 받게 되고 자신도 모를 살인 사건에 연루되는 손여리 역을 맡았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지극한 모성애 때문에 충돌하는 두 여자를 통해 여자보다 강한 두 엄마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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